정답은 "절대로 그럴 수 없다" 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병세가 호전되는 것 일까요?
병원에서 중증 진단을 받고 나면, 환자는 절박감에 몸에 좋다는 모든 것들을 하게 됩니다. 우선 아주 건강한 저염식에 저지방 식단으로 바꾸고, 운동도 시작하고, 살도 빼고, 그리고 몸에 좋다는 약재나 보약 등을 모두 사먹습니다. 업무로 매일 스트레스 받던 직장까지 과감하게 그만둡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물 좋고 공기 좋은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분도 있습니다.
환자들의 노력으로 이제까지 몸을 안 좋게 만들었던 원인들을 하나 둘 제거해나가는 복원 과정을 거칩니다. 마치 테이프를 되감듯이 원래 상태로 되돌리려 노력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처럼, 병에 걸린 뒤 급작스럽게 몸을 고치려면 여러모로 힘이 많이 듭니다. 빨리 생활 습관부터 바꾸시길 권합니다. 지금부터 살을 빼고, 매일 운동을 하고, 술담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달라이 라마는 인간 모순적인 삶의 태도를 이렇게 꼬집습니다.
"인간은 돈을 벌기 위해 아무렇지 않게 건강을 희생하다가, 나중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허비합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너무 많은 걱정에 현재를 놓치고, 결국에는 현재와 미래 둘 다 놓칩니다. 마치 영원히 죽지 않을 듯 별 생각 없이 살다가, 막상 죽을 때는 제대로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합니다."
The Dalai Lama, when asked what surprised him most about humanity, he said, "Man. Because he sacrifices his health in order to make money. Then he sacrifices money to recuperate his health. And then he is so anxious about the future that he does not enjoy the present; the result being that he does not live in the present or the future; he lives as if he is never going to die, and then dies having never really lived.”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의미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